여교사 도우미 기사

10. 26 전주mbc아침방송 뉴스는 월드컵경기장 축제에 초중학교여교사를 도우미로 활용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그 시간에 학생수업지도를 해야 하는 선생님들이 행사장에서 안내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입니다. 교사 차출은 법을 들이댄다거나 양성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아주 상식적이고 기본적이면서 중요하고 또 개선해야할 사회적 문제입니다. 교육자들의 교육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입니다. 그리고 관계자가 책임을 지면 더 좋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교육청이나 상사의 눈치 안보고 과감히 다루어준 기자는 언론의 사회적 본분을 다하는 본보기입니다. 용감한 시민상을 주고 싶습니다. 향응접대나 봐주기 관행에서 벗어나 교육개혁에 꼭 필요한 내용을 잘 지적하셨습니다. 뉴스해준 mbc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렇게 훌륭한 기자를 서울로 빼앗기지 말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