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년전 전주로 이사온 40대 여성입니다.
처음 전주에 내려왔을 때는 좀 낯설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느새 전주의 매력에 푹 빠져서 제 2의 고향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다니죠..
이 글의 제목 "춤으로 도올자~ 전주한바퀴~"는 저의 제 2고향인 전주를 제가 좋아하는 춤으로 더 깊이있게 느끼고 싶어서 저와 뜻을 같이하는 다른 친구와 함께 전주문화재단 사업 중 하나인 전주문화슈퍼마켓에 아이디어를 제안해서 1차 선정된 9월 23일, 토요일에 있을 문화행사입니다.
전주를 찾는 여행객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전주 곳곳을 다니면서 그 장소에 대한 추억도 함께 나누고, 그 곳에서 뜻깊은 춤도 추면서 매일 매일 다니는 익숙한 길을 좀 더 특별한 의미로 만들고자 하는 행사입니다. 즉, 저희가 춤으로 손님을 맞는 춤맞이단이 되는거랍니다!!!!!
제가 이 행사에 대해 말씀드리면 "재미있겠다"라는 반응과 함께
"에이..그걸 부끄러워서 어떻게 해". "아이고..나는 춤을 못춰~"입니다.
그러나!!!!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저도 춤을 잘~ 추는것은 아니거든요.
그냥 내 몸이 느끼는대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장소에서 움직이는 것!!! 바로 그게 제일 멋있는 춤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부끄러울 것도 없어요.. 혼자 하면 부끄럽겠지만..다른 29명의 춤바퀴단과 함께 춤을 출 것이니까요..
혹시 제 글을 읽고..나도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생기셨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로 와서 신청해보세요~~ 장담하건데.. 내가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9월 5일 화요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합니다.
전주에 많은 흥부자분들~~
내면에 흥이 있는 건 같지만 아직 발휘해본적이 없으신 분들~~
신명나게 춤바퀴를 굴리면서 전주를 찾는 여행객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