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극회 공연소식
웃음과 감동이 버무려진 맛있는 연극 < 짬 뽕 >
공연일자 : 2007년 4월 27일 금요일 (1회)
공연시간 : 7시 30분
공연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공연문의 : 063-282-1810
홈페이지 www.changjak1961.co.kr
싸이클럽 http://club.cyworld.com/changjak1961
사랑티켓참가작 : 일반 12000 -> 7000
학생 8000 -> 3000
한정수량(100매)이므로 예매를 서두르세요
예매처- 전북예총 063) 255-2612
‘5.18 광주민주화항쟁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
고향을 떠나 안 해본 고생이 없는, 그래서 세상 돌아가는 것엔 관심조차 둘 수 없었던 신작로.
열나게 고생해서 10년 만에 맞이하는 인생의 봄~ “춘래원”이란 중국집을 차리게 된다. 그에겐 오직 돈 많이 벌어서 길다방의 오미란과 결혼해 남들처럼 사는 게 꿈. 그런 어느 날 형제처럼 지내는 백만돌이 배달을 갔다가 군인들에게 짬뽕을 빼앗기는 중대한(?!) 사건이 일어나고 이 사건이 계엄령이 선포된 도시에서 군인과 충돌한 간첩의 이야기로 오인되어 뉴스에 보도된다.
졸지에 사건의 핵심에 서게 된 만돌은 두려움에 어쩔 줄을 모르지만 어떻게든 자신의 결백을 밝히려, 전시를 방불케 하는 도시 한복판으로 향하고, 연정을 품던 지나도 만돌을 쫓아가는데.....
<짬뽕> 과연 어떤 맛일까?
광주민주화항쟁의 발생 배경을 한 그릇의 짬뽕에 얽힌 싸움이라는 가상의 설정으로 한 연극 [짬뽕]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었던 권력자들의 터무니없는 욕심에 의해 일어난 광주항쟁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도 모르고 싸워야만 했던 우리 소시민들의 아픔을 결코 무겁지만은 않게 그려낸 블랙 코미디이다. 공연 내내 친근한 우리네 이웃들이 던지는 웃음에 즐거우면서도 마음이 찡한 연극 [짬뽕]은 역사 속으로 휩쓸려간 꽃 같은 사람들의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이자 짬뽕 한 그릇으로 행복한 우리 소시민들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