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적 오락 프로그램 MBC '!느낌표'가 6년만에 막을 내린다.
MBC 한 관계자는 5일 "개편을 맞아 이달 중순 또는 다음달 초 '!느낌표'를 폐지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느낌표'는 2001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해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하자하자, '아시아 아시아' 등의 코너로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화제를 모았다.
'!느낌표'는 2004년 5월 폐지했다, 7개월만인 12월 부활해 공익적 예능프로그램의 대명사로 명성을 이어왔다.
토요일 이른 저녁 시간대 방송되는 '!느낌표'는 '위대한 유산 74434'을 통해 문화재 환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발하고 '산넘고 물건너'를 통해 이웃에 대한 훈훈한 정을 전달해 왔지만 같은 시간대 오락 프로그램과 경쟁하며 한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