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부분이라서 시청했습니다.
mbc에서 인터뷰한 순창주민과 학생들이 과연 공정한 인터뷰였는지 의문이 갑니다.
등장인물을 보면 대부분 옥천인재숙에 손을 들어주는 사람들만 인터뷰를 한 것 같네요.
옥천인재숙에 가지않은 학생 , 옥천인재숙 운영에 반대하고 있는 단체
옥천인재숙에 보내지 않은 학부모 등 찬반의 입장을 분명하게 들어볼 수 있는 인물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전주 엠비시도 옥천인재숙 운영을 간접적으로 지지한 결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찬성이나 반대 입장을 가질 만한 입장이 아닙니다만 공중파 방송인 엠비시입니다. 특히 찬반 입장이 분명한 프로그램은 방송사의 엄정중립이 절대 필요한 상식일텐데 아쉽습니다.
이날 토론자로 나온 임경탁씨, 확실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과거 도내 일간지의 이름을 날리던 전직 기자인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직함을 가졌네요.
과거 임기자의 칼럼이나 기사를 매우 인상깊게 본 사람으로서
오늘 토론 상황을 보면서 실망했습니다.
기자의 중립적 시각보다는
감정적, 천박한 시대의 흐름을 그대로 여과없이 말하는 것 보고 실망했습니다.
특히 엘리트에 대한 맹신적 사고방식을 보여줄 땐
과연 저 분이 도내 우수한 일간지 기자였단 말인가 실망이 큽니다.
물론 현 직함에 충실하려다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맘입니다.
과거 임기자의 열렬한 팬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