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의 자질은.

나이는 많지 않지만 몇년 동안 전주 mbc 뉴스나 생활 정보 프로그램 등을 보아왔는데요. 아나운서의 자질에 대해선 시청자의 눈과 귀가, 생각이 모두 반응합니다. 아나운서의 학력이든 뒷배경이든 시청자는 모르죠. 다만 뉴스를 보고 들으며,, 우리가 여느 상대방을 살피듯,, 또렷한 목소리, 발음..은 기본이거니와 그 사람의 확신에 찬 표정이라든가 미소 머금은 표정을 보고 그 한 사람을 평가할 따름입니다. 며칠전에,,이진영 아나운서가 홀로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 시청자로써 그 어느 전주 mbc 여자 아나운서보다도 눈에 확실히 띄고, 또렷하게 여러가지 알 것들을 전달해준 실력있는 아나운서입니다. 솔직히 지역방송 뉴스 보면서 방송에 적절하지 않은 촌스러운, 진한 화장이나 답답한 진행에 실망을 한 적이 상당히 많습니다. 인정하지 않으려고 해도,,그냥..전국 방송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면서도 솔직히 좀 한숨이 나왔거든요.; 다른 아나운서를 폄하하려는 게 아니라, 그 어느 아나운서보다 이미지도 좋고 또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지역프로그램 진행자에 대한 편견을 깰만큼 만족스러운 활동을 보여주었던 사람입니다. 3년 10개월을 열심히 일한 과거를 보아서? 아니오. 부당한 계약거부? 사실..전 이런 거 잘 모릅니다. 좀 부끄럽지만. 솔직히 최고의 전문직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던 아나운서까지 계약직이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기도 했죠. 위에서 언급한 것들 다 떠나서. 정.말. 단순하게 생각해서! 시청자는 이런 아나운서를 원합니다. 세련되고 똑부러진 아나운서를. 능력을 보고 기용하시기 바랍니다 mbc. 지금 열심히 활동하시는 아나운서분들 많습니다만,, 도대체 정작 시청자에게 필요한 사람은 방송에 안내보내주고 뭐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짧은 생각이었습니다만 제발 눈 좀 똑바로 뜨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