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에 대한 나의 생각

매일 아침뉴스를 보는 시청자입니다. 올라오는 글을 보니 비방글도 있고, 진짜 지역방송을 걱정하는 분들의 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안 볼것 같지만 전북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매일 보는 아침뉴스는 지역민들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새로운 아나운서의 서투름과 어색함은 시간이 지나면 차츰 개선되고 좋아지겠지만, 그것을 보고있는 시청자는 참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최소한 훈련을 통해 배출되고 양성되어야 하는 아나운서 자리가 단순히 글만 읽어대는 앵무새는 아니지 않습니까 ? 지역방송을 최소하나마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있다면 지역민들과 매일 만나는 지역 방송인을 키우는 자세부터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멘트하나 제대로 읽지 못하는 아나운서를 매일 아침 뉴스에서 만나다는 것은 그만큼 전주 MBC자체가 지역방송인을 키우려는 자세보다, 대충 대충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사고에서 일어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여성아나운서의 자질을 탓하기 전에 대책없이,계획없이 아나운서를 교체했던 전주 MBC의 무사안일한 정신을 지적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