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시사토론

안녕하십니까 오늘 아침 유기하의 시사토론을 시청한 시청자입니다. 우선 사회적으로 예민한 사항에 대하여는 방송국 측에서 심사 숙고 하여 방영하셔야 되지 않았을까요. 토론시에는 토론자 다수가 참석하여 서로 의견이 다를경우 반대 토론도 함으로써 시청자로 하여금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게 하도록 방송사에서 주재를 햇어야 하지 않았었나 생각해봅니다. 오늘 시사토론도 암울했던 일제시대의 문인을 추모하고 그 사람의 문학 사상을 이여 받자는 문학상에 대한 문제점을 토론하는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 분들은 친일 문인들이란 것을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지요 그런데 오늘 당사자께서 자칭 서정주 시인을 연구하고 그를 스승으로 모셨다는 사람을 토론자로 선택하여 1명 만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그는 자막에 보니까 우리지역 w대학교 s명예 교수였습니다. 시인이라고 하더군요. 온통 서정주 예찬 이였습니다. 또한 사회자도 심곡을 찌르는 반문 한마디 없이 마치 그의 말이 당연한 것 처럼 받아 드렸습니다. 마치 방송사에서 짜고 하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왜그랬을까 요? 그래서 제가 몇가지 문의 하고자 합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 하나 : 우리 역사에 이조라는 국호를 가진 나라가 있습니까? 근세조선의 국호는 조선입니다.시종일관 이조라고 부르더군요 대학 교수라는 분이 특히 문학을 하고 시를 쓴다는 분이 조선을 이조라고 부르니 혹시 그분의 시속에 조선을 이조라고 하지 않았는지 심히 걱정입니다.일제 식민사관에 찌든사학자들이 좋아 하는 명칭으로써 일제가 조선을 폄하하기 위하여 지어낸 것이 아닌지 묻고 싶네요 둘 : 불란서 사람80%가 식사 시간등에 시를 암송하며 정서적으로 여유있게 생활한다고 자꾸만 강조하는데 그들이 암송하는 시는 나치점령시절에 부역한 시인이 지은 시를 그렇게 암송하는지..? 셋 : 송교수는 스스로 우리가 불란서보다 후진국이라고 강조하는데 무엇이 후진국인지 문화가 후진국인지 문명이 후진국인지 ( 왜 엉뚱하게 우리 조선의 고문서를 강탈해간 불란서를 얘기하는지 ) 넷 : 서정주 시인이 5공화국 시절에 5공화국에 적극 협조한 것은 순전히 미국비자를 얻기 위함이며 나중에 협조하였더니 비자가 나와 두 아들이 살고있는 미국에 갔다 왔다고 하니 대학교수가 이런 변명을 하다니요. 사실인지 5공화국시절 당국자에게 물어볼 일입니다. 다섯 : 비자쯤으로 지성과 이성을 팔아먹는 사람이 어찌 스스로 친일을 하지 않았을까요 여섯 : 그가 쓴 선동찬양시 및 선동수필 등으로 말미암아 암울한 시대에 살던 우리 조선청년들이 일본군에 끌려가 수 없이 죽어간 죄값은 묻지말아야하는가? 일곱 : 서정주 아버지가 사음이셨다는데 사음이란 직업은? 김성수는 조선사람인데 그 분 눈치보며 사음하는 아버지를 생각하여 불가피하게 친일한 것 같다고 변명해주는 것 같은데 말이나 되는 변명인지. 여덟 : 그가 저지른 죄상과 한국문학에 공헌한 점을 기록으로 기념관에 기록된다면 기념관은 보존하여 후세에 알리되 그를 추모하고 찬양하고자 하는 문학상은 당연히 폐지하여야 마땅한 바, 방송국 측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용의는 없으신지. 더 묻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만 줄입니다. 다만 민족사관이 투철한 사람을 골라 공평한 토론을 하여 자라는 세대들에게 좋은 교훈을 심어주는 것이 비록 힘들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기성세대들의 몫이라고 생각됩니다. 시대가 하도 어수선한 때에 대학교수라는 분의 지성이 하도 근심되고 그 밑에서 배우는 우리 아이들이 걱정됩니다. 마치 아이들보고 시대에 아부하여 적당히 살라는 말이 아닌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