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뉴스 내용"

오늘 아침 전북권 뉴스를 보고 분노가 끓어 올랐습니다. 고창 국화꽃 축제란 뉴스 내용이었는데 미당 서정주시인을 기리는 문학의 향기와 꾳의 향기가 어우려진... <다음은 고창국화꽃 축제 반대 성명서 글 내용 발췌글이다> 서정주는 두 말이 필요 없는 대표적인 친일문학인이다. 그의 수많은 친일작품을 통해 일왕과 제국주의를 찬양했다. 또한 동포들을 일제의 태평양 전쟁을 위해 총알받이로 나아가 죽으라고 선동했다. 이것이 각종 친일파 명단에서 그의 이름 석자가 결코 빠질 수 없었는데... 이러한 민족의 반역자 서정주의 이름을 붙인 <미당시문학상>이나 지역특색 사업으로 위장한 <고창국화축제>는 서정주 개인을 과도하게 미화함은 물론이며, 왜곡된 근대사의 모순과 부조리를 정당화시키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 과거사 청산이라는 도도한 역사적 흐름 앞에서 개인적인 이해관계와 서정주의 명성을 통해 한 몫 잡아보려는 소인배들의 행태에 차라리 연민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고창국화축제전회’라는 역사적 이단아들이 버젓이 서정주 기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지는 바로 <미당시문학관>이었다. 일제의 식민지 차별정책에 맞서 분연히 일어선 자랑스런 선배들의 전통을 이야기해야 할 ‘학생의 날’에 오히려 <미당시문학관>에서 서정주를 기념하는 백일장이 열린다. 또한 <미당시문학관>을 근거지로 지역특색 사업으로 위장한 <고창국화축제>를 벌여, 고창으로 하여금 친일을 먹고 살도록 강요하고 있다. 다음번에는 또 무엇으로 친일파 서정주를 기념하고 미화할지 모르는 일이다. *이런상황인데 mbc에서 이런 뉴스가 나간다는게 말이 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