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님께 드리는글

김완주 도지사님께 드리는글 깊어가는가을,많은 가을 수확만큼이나 시름도 깊습니다. 점점 늙어가는 인생만큼 전라도의 노인인구가 늘어가고 그만큼 경제적인 여건은 나빠지고 핵이다,미사일이다 눈앞에 펼쳐진 국가의 위기는 집도 절도없는 서민들은 맞아죽거나 굶어죽기는 매한가지란 심사고 서민의 텅빈지갑속엔 신용불량이란 이름으로 인간불량이 되버린 초라한 가을이 춥습니다. 노심초사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생의 길을 열고자 애쓰시는 행정의길을 가시는 도지사님과 공무원여러분의 길에 애정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막힌길은 뚫거나 혹은 돌아가는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때로는 조상을 원망하고 이땅에 태어난것을 저주한적도 있지만 나의 사랑하는 고향 전라도 전주에서 30년을 사는동안에 정말 고향의 품위를 손상시켜서는 안된다는 소박한 심정으로 비록 전주 변두리 우아동 해금장 뒷골목이지만 작은 <기린슈퍼>동네장사로 어린 딸 셋을 키우며 봄이면 모악산의 진달래,철쭉을 사랑하고 가을이면 동물원의 동물가족을 구경하며 아이들과 함께 대관람차를 타고 전주를 조망하던 평범한 가장으로서 전주에 몸과마음을 묻을 요량으로 살았는데 이젠 그마음을 접으렵니다. 북핵보다더,혹은 동남아의 쓰나미같은 타격이 눈앞에서 펼쳐지는걸 본것은 작년 봄 해금장여관이 없어지고 덕진마트가 생긴다고 했을때도 덕진마트가 삼성홈플러스에 인수되었다고 했을때까지도 정말 세상모르고 살았습니다. 이젠 전주시장의 요식적 준공허가를 기다리는마당에서 홈플러스 삼성테스코와 전주시간의 협약리스트를 작성하는 마당에서 꽉막힌 구멍을 뚫는 심정으로 달걀로 바위를 치는 심정으로 홈플러스의 공사로 인한 피해보상에 우는시민이되어 빈가슴에 증오를 갈고 있습니다. 저들의 잔치에 제외되고 소외된 소상공인과 시민들은 이제손가락만 빨면서 이 더러운 삶을 지속해야 합니까? 오늘날 이렇게 짓밟히고 무시당하면서도 이 억울함의 원인을 되집어 보지않을수 없음은 정말 유감입니다. 잘못된 태생의 덕진마트가 문제이고 허가권자는 누구였는지를 엉터리 교통환경영향평가를 우수한성적으로 평가한 인간들이 누구인지를 저들의 잘못된것을 약점을 지적하고 시정하기는커녕 눈감고 덮어주는 행사로 댓가를 챙기는 그룹이 누군가를 최종적으로 전주에서 이런 일을 무마하고 영업이익을 챙기는데 환장한<?>회사는 어떤회사인지를 정말 되묻지않을 수 없습니다. 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데 명제앞에는 엄숙해지지 않을수 없습니다. 정무부지사를 삼성ceo출신을 모시고 하나의 공장이라도 더유치하여 풍요롭고 활기찬 고향을 만들려는 정말 오늘보다는 내일이 좋은사회, 젓과꿀이 흐르고 정이 넘치는 정의로운 사회는 누구나 바라는꿈이지만 오늘의 현실은 반대로 흐르는것은 아닌지 걱정도 앞섭니다. 대기업의 유통업진출은 이미10년도 넘은 일상의 한면이지만 전주는 뒤늦게 유수의 기업<삼성홈플러스>가 전북,김제,익산,전주우아동에 개점을 서두르면서 정말 1년6개월간의 밝은면보단 너무도 어둡고 칙칙한 사연만 양산되는 그래서 양극화의 골이 좁아지는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마음마저 황폐화되고 반목하는 이상한 일들이 횡횡하는것이 과연 대기업이 전주와 우리우아동의 발전에 어떤밑거름이 될건가를 심각하게 의심하지 않을수없게 된겁니다. 홈플러스의 개설로 인하여 전주가 얻을수있는것과 잃는것은 무엇인지를 묻지않을 수없습니다. 전주시장재임시의 덕진마트의 허가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소상공인과 재래시장의 매출이 격감을 하는지를 모르셨나요? 넓은 마음으로 혜찰하시어 저희 주민들의 답답한속을 달래주시기를 바람니다. 10월중 개점을 예정으로<홈플러스>는 전주우아동에 매장을 짓기시작한지가 1년이 훨 넘어 어느덧 6층거대한모습이 명주골사거리에 자리를 잡네요. 유난했던 장마철 끝나고긴추석연휴도 지나고 전주주변의 들판엔 누런곡식이 갈바람에 넘실됩니다. 전주는 비든 눈이든 많지않는 천혜의고장인데 어쩌다 기상이변으로 전국에서 제일 뜨거운도시로 변했습니다. 열섬현상으로 유난히 뜨거운 여름을 보냈지만 맛과 멋의 고장에서 중심을 잃지않고 그래도 지역을 사랑하는마음으로 열심히 사는중에 정말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일이 벌어진것입니다. 90년대 중반 잘나가던 해금장여관과 목욕탕이 우아동명물인적도 있었는데 그무서운 아엠에프의 시련을 견디지못하고 빛을 바래고있을 때 전주시민 우아동사람들은 그힘들다는 아엠에프의 불황터널도 견뎌내고 살면서 정말로 걱정없이 살던 동네에서 해금장여관을 부수고 대형마트를진다더니 작년 봄부터 정말빠르게 위장허가를<덕진마트>내고는 기존건물을 허물더니 <흥건사>가 기초 터파기공사를 시작한것이 작년봄의 일입니다. 흉물의 여관을 중장비가 와서 부수고 파쇄하기시작하면서 근처 주변의 우아동 주민들의 고통은 시작된것입니다. 가로막은 녹색의 공사가림막를 볼때마다 정말로 가슴이 답답해오는것은 고통의 시작일뿐인데 공사로 기존의 상권이 없어지고 무수한소음과 철거현장의 포크레인과 대형트럭의 요란한소리에 정말로 이라크전쟁의 한복판에서 죽어가는 뉴스화면의 사람들처럼 이건 소음과 먼지분진과의 전쟁이 시작된것입니다. 동네어린아기들의 경련으로 인한 병원의 입원사태와 정말 하루하루 벌어 피곤하게 일하고 돌아와쉬는 집에서 창문을 닫아도 들리는 공사소음과 분진피해를 참아가며 자장가삼아 살아가는 우아동사람들이 된겁니다. 어렵다는 경제 전주의 발전을 위해서 기업유치가 하나의목표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참으리라! 그러나 그런기대와 인내의 시민들에게 공사관계자 어느누구도 양해를 구하거나 미안해하는 사람이 없어도 꾹 참고있는데 얼마지나지않아 터파기공사가 지나자 서울 <삼성물산>건설팀들이 대형가림막과 고공크레인을 설치하더니 본격적으로 골조공사를 시작하면서 덕진마트가 지역업체가 아니라 삼성테스코<홈플러스>라는것을 알게됐습니다. 공사주체들이 지역업체를 앞세워 허가에 까다로운 교통환경영향평가를 득하고 설계변경과 공사시공 및 주체를 즉시변경하고나서야 그이름<?.>높은 홈플러스임을 알게됐는데 정말 대한민국의 둘째대형마트업체가 옛날 코끼리를 기르던 우아동에 공룡처럼 자리잡고 전주시민의 호주머니를 공략할거란 정말 상상하기싫은 현실앞에, 비명을 지르지않을수 없습니다. 길거리 좌판을 열어도 기존의 권리가 있고 상도의 라는것이 엄연히있는법인데 기업의 윤리와도덕이 더욱더 정의로와야 한다는것에 바탕해서 홈플러스의 전주시민과 공무원을 우롱한 처사는 정말 분노하지않을 수없다. 정말로 싸이는것은 스트레스와 짜증뿐. 그사이 아엠에프보다 더한 불황으로 가정경제는 파탄일보전인데 이젠 까놓고하는 공사 때문에 탄력을 받았는지 더욱더 소음과 먼지를 일으켜 미칠지경입니다. 그리고 마구오전6시부터 때로는 야간작업까지 주민은 아랑곳없이 마구들이대더군요. 아무리 어려워도 국방부시계는돌듯이 거꾸로 매달아도 시간은가고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어쩌다가 전화라도 하면 저들은 가로수의 매미처럼 잠시 울음을멈추다가도 금방 소음을 내는 뇌세포가 죽을정도의 짜증스러움이 솟구칩니다. 주민의 마지막 인내마저도 깔아뭉개고 마는 아랑곳않는 공사를 밀어댄 <삼성물산건설팀>에게 정말로신중하게 묻지않을 수없습니다. 주민들을 무시하고 공기에 맞게 건물을 잘지어준 그대들의 충성이 주민들의 원성을 이겼노라! 삼성홈플러스는 우아동 주민을 장기판의 졸로아는가? 당신들의 1년6개월의 망치소리는 나의 가슴과 머리를 때렸지만 그깊은 마음의 상처는 당신들을 거꾸로 사람으로 생각지않소 재벌과 기업가들의 머리속엔 *만 들은것이 아니라면 주민들에게 깊이사과하고 이해를 구해야할거요! 매일매일 적자는올라가고 인생은 추락하는 삶의 연속입니다. 당신들이 얼마나 잘났다고 어찌그리 일방적인 몰염치로 산단말이오 특히 2006년 경영대상을 받았다는 ceo이승한 사장님의 얼굴이<?>떠오르는데 최근에 박사학위까지 받았다는 기사와 예술경영을 모토로 최고의 유통업체로 발돋움하는 브레이크없는 기차처럼 달리는데 영세자영업자의 밥줄을 꽉 눌러버리고 묵묵부답의 일의진행이 얼마나 최신의 경영비법인지 잘못된 설계에의한 특혜성시비를 모른체하고 주변 소상공인의 정당한 보상요구를 묵살하고 상생의 공간은없고 오직 법의 논리만 앞세우는것이 과연 글로벌기업의 스탠다드 인지 8500억을 기부하신 회장님의 삼성 전직원의 일인 일선운동이 다무엇을 위한건지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고 생존의 유무마저 걱정해야하는 끝판에매달린 자영업자의 피눈물은 아는지 모르는지 눈은 보라고 있는것이지만 필요한것만 보는 법,법,법을 읊어대는 대기업의 마이크는 공사현장의 고공크레인 만치나 제자리에서 맴돌곤하늘을 가로막고 악을 쓰는데 생각할수록 대기업의 일방적 나몰라라 처사에 화가 납니다. 끝으로 이런 행정의 사각지대에서 고생하고 사는 시민들의 아우성이 저들을 사람대접 받지못하게 하는이유가 전주시장 <전>김완주시장의 허가도장 하나가 암행어사의 마패라도 되는지 소상공인과 피해시민들을 무시해도 되는 무슨 면허장인지 이리도 안하무인의 공사현장을 만들고 도와준건아닌지....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오고 그말많고 탈많던 모든 것들이 시간이 흘러 이젠 vip들의 커팅의 시간이 다가오고 구름떼처럼 몰려오는 손님 맞을채비로 어두운 과거를 덮어버릴 출발의 종을 울릴때가 왔다. 누구를위한 행정써비스인지 명주골 사거리 인도마저 이리저리 찢어 홈플러스의 완화차선으로 내어주고 25년된 은행나무는 뿌리째 뽑혀서 어느구석엔가 처박혀 시들어가고 영업이 시작되면 명주골사거리는 교통대란으로 아우성일테고 그것을 불보듯 훤히 알면서 허가가 난것 우리가 어쩌랴 뒷짐지고 전주시의회의 지적 개선사항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기는커녕 대기업의 눈치와 로비에 시민의 참소리는 귀를막고 우아동 강산건설 공터를 기부체납하라고 우겨대고 아동시설과 노인시설,주차장등 혼자만 우아동을 지키고 혼자만 전주시를 위한양 삼성테스코가 물봉이라도 되는건지 홈플러스 공사로 인하여 실제 생존에 가까운 피해를 본 주민의 민원은 외면하고 과거설계시공허가의 잘못을 덮는 조건이 꽉막힌 골목에서 어떻게 교통대란을 해결하라고 앵무새처럼 반복적 스피커만 틀어대면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건지? 정말 전주 우아동시민의 불편만이 아니라 전시민의 불편으로 도져서 여론의 돌팔매를 불러대는 일에 열심이니 그러다간 당신들의 과거마저 역추적당할련지도 모릅니다. 부족한것은 참을수 있어도 불공평 한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시공사의 불평등한 보상행위와 주민을 볼모로한 협약절차를 중지하기를 정말로 충고합니다. 주민들의 반목을 일으키는천인공노할일이며. 당장중지하고 전주민에게 사과하고 관계자들은 자숙하길 바람니다. 어찌 골목하나 사이에서 이웃이 듣는소리가 한사람은 소음이요 한사람은 자장가란 말입니까? 당신들의 어거지가 주민들을 왕짜증나게합니다. 망치소리와 건설장비 엔진소리만이 양심의 소리마저 덮고있는것은 아닌지 심히 유감입니다. 가마솥에 개구리는 불에 달궈지는 줄도 모르고 홈플러스 개설로 파트타이머 몇백명의 일자리만 생각하고 매월 수십억의 전북의 자산이 역외로 유출되는것은 모르니 대기업의 불은 더쎄지고,가마솥이 덮이는날 개구리의 목숨이 얼마남지 않았듯이 홈플러스의 위용이 갖춰질수록 전주시민의 그나마 남은 자존심마저 당신들의 무관심에 두 번 고통을 당하는건 아닌지 제발 고향을 사랑하는시민들의 싸인이 민원이낙서가 되지않도록 우아동주민과 소상공인들의아픔을 만져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서로를 불신하고 누구를 매도하는 어떤경우도 그만두고자 정말 피를 토하는심사로 아뢰오니 가족을 돌보시는 마음으로 돌아보사 지금까지의 잘못을 시정조치하시어 명명백백한 행정으로 우아동주민의 억울함을 치유해주기를 바람니다. 전주시도 살고 삼성테스코<홈플러스>도 살고 **슈퍼도 살고 그리하여 떠나는 고향이 아니라 돌아오는고향 다시찿는 우아동, 하여가가 울려퍼지는 전주역. 도지사님의 필생의 행정업적 도시철도가 달리는 아름다운 명주골사거리에서 도지사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제갈 종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