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에 mbc뉴스에서 취제를 나온 변산서중학교에 수많은 학생들중에 한명입니다.
9월 초 저희는 제주도와 설악산중 택하는 현장체험학습 에서 약 100여명의 학생 또는 학부모에 동의하에 제주도를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누구인지 모르시는 분께서 비난글을 올려주셨더군요
하지만 도교육청 관계자 분께서 요즘 중학교도 제주도는 갈수있고, 저희학교는 저렴한 비용으로 가는 거라는 댓글이 올라와 있었지요
하지만 mbc에서 취제를 나와 변산서중학교 제주도에 가는 건에 대하여 비난을했습니다.
그러므로 저희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제주도로 가지 않기로 결정을 했고,
그때문에 가을 현장학습을 11월달로 연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왔듯이 불참하는 15명의 학생은 많은 실망을 했겠지만,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던 130여명의 학생들도 기대를 많이 한만큼 실망도 많고, 그만큼 비난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시골학교의 중학생들은 제주도를 못간다,,,,,
선생님들이 말씀하신 이 한마디에 실망한 저희의 가슴에는 '시골중학교는'
라는 말때문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커서도 이렇게 생각하겠죠
서울애들은 서울애들이니깐 잘하고 우리는 시골애들이니깐 이렇다고...
시골애들 아무리 공부해봤자 서울애들 못이긴고...
이런생각에 저희 가치관마저 바뀌고, 항상 저희는 서울에는 물론이고
같은 전라북도인 전주보다도 못하게 되겠죠
이제 제주도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제주도까지 같다오신 선생님,
그리고 현장체험학습이 제주도란 말에 기대했지만 실망해버린 학생들,
마지막으로 시골학교라고 말했던 한마디에 대해서
사과해주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