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우리집 군인 아저씨한테 간식 배달 좀 해 주세요.내일은11월14일이 신랑 생일이랍니다..
문자를 보내면 늘 "알았어.응, 그래 ,아니" 이렇게 세 글자 이상 넘어가는 법이 없는 우리 신랑이에요.
하지만 전형적인한국 남편,아버지인 우리 신랑을 위해 특별한 생일을 만들어 주고 싶네요
10월말에 정읍 105연대에 있다가 김제3대대로 전출되었어요.매일 아침 6시30분에 정읍집에서 김제 부대로 출근을
하고 있는데,.이른 아침이라 겨우 밥만 먹고 출근하느라 바빠 제대로 다른건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맘이 늘 있었어요.그러던 중 아침 출근길 운전하면서 모닝쇼를 듣던 중 간식 배달코너에 신청해 저 대신 신랑 생일에 직장으로 간식을 배달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저 또한 어린이집으로 날마다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김제까지 시간을 내어 갈 수가 없어 모닝쇼 간식 배달에 도전해 봅니다
꼭 꼭...부탁드려용.같이 근무하시는 다른 군인 아저씨들과 즐거운 시간 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혹시 체택 되면 아래 주소로 배달해 주셔용.^^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 227-5번지 김제 8098부대 3대대 장병철 상사(010-6233-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