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와 정이 자매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엄마와 두 딸들의 생일이 8월 한 달에  순서를 지켜 나란히 나란히 있답니다.
 
큰 딸은 중1이이구요, 작은 아인 5살이에요.
 
수영이가 3학년 2학기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동생이 태어났죠.
 
오랜 시간 큰 아이를 품에 안고 키우다 늦게 늦게 동생을 보게 되었어요.
 
 
오늘 사연은 보내게 된 계기는...
 
어려서부터 온순하고 차분하던 수영인 언제나 엄마를 대신해 동생을 잘 보살펴주곤해요.
 
갓난쟁이 동생에게 분유를 타주겠다며 젓병에 물을 붓다 허벅지가 데이기도 했고,
 
청개구리처럼 자려고 누우면 꼭 우유를 찾는 동생에게 "언니가 갔다줄까?" 물으며 잠에 취한 무거운 몸을
 
일으켜세우기도 하죠.
 
직장생활에 가사에 차이가 많은 두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이 두 아이에게 똑같이 보여야할 관심을
 
엄마도 피곤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큰딸에게 '넌 이제 네 일은 알아서 좀 해라'하며 동생은 아직 어려 엄마가
 
돌봐줘야할 것이 많으니 이해하라고만 했죠.
 
교육에서도 눈높이를 맞추라고 했듯 그것은 엄마의 투정이었을뿐
 
수정이보다는 훨씬 커버린 수영이지만 마음은 수정이처럼 항상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란 것을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오랜시간 무관심아닌 무관심해서였을까요?
 
수영이의 안부를 묻고 먹을거릴 챙겨주는 엄마에게 왜 그러냐며 부담스럽다네요.
 
가슴엔 더 큰 사랑과 애틋함으로 자리하고 있는 수영이인데 표현을 잘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수영이가 생일날 같은반 친구들에게 한 턱 쏘고 싶다고 몇번을 확인했는지...
 
9월22일(금) 수영이의 생일을 서전주중 1학년 11반 친구들과 함께 멋진 파티를 열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수영이가 무척 행복해할거에요. (* 수정인 9월23일이 생일이랍니다 ^^ )
 
사랑하는 딸 수영이에게 엄마의 마음의 선물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무지 감사할거에요.
 
감사합니다.
 
수영맘 : 010-4653-9926 입니다.~ 연락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