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한 잿빛하늘에 뭔가 하얀 나비라도 내릴듯 자꾸 하늘을 바라보게 된다. 오늘이 12월 16일 큰딸 은주의 32번째 생일이구나.언제나 발랄하고, 호탕한 웃음소리에 주위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업시켜주던 너의 굵직한 목소리가, "엄마 고마워요, 그리고 감사해요"라고 메아리쳐 오는듯 하구나. 지금은 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혼자 객지에서 떨어져 있지만 이 시련을 잘 극복하고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한단계 한단계 준비해 간다면 반드시 우리 모두가 원하고 소원했던 사회의 큰 일꾼이 되리라 생각한다.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한뜻 한가족이라 생각들며, 이 추운 겨울에 따뜻한 한끼의 식사라고 해주지 못해 못내 아쉽기만 하구나.
은주야~ 힘내자. 씩씩한 너의 목소리처럼 발길또한 힘차게 전진하렴. 너가 좋아하는 '지오디의 노래불러줘요' 같이 들려주고 싶다. 우리딸! 생일 축하해^^. 군산에서 엄마가.
신청곡: 지오디 - 노래불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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