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날 남편이 저녁을 먹고나서
나에게 소핑을 가자고 했다.
난 그래 따라갔다.
남편이 어느 보석가게앞에 차을 세워두고 금방을 가자고 했다.
난
웬 금방..
남편이 지훈이 엄마 오늘 내가 자기만난지 30주년 되는 날이라 보석을 해 주고 싶어 왔어.
결혼할때도 못해주고 했다고 오늘 나에게 보석을 해 준다고 했다.
우린
연해결혼을 했고
시댁에 돈이 없어 신혼방은 보증금없는 5만원 자취방이였고
예물은 생각도 못했다.
결혼을 시켜주는것에 감사할뿐 ...
예물이라는 단어도 우리한테 사치에 불가했다.
우린 그렇게 결혼을 하게 되었고
남편이 순애씨 내가 다음에 돈 많이 벌어 꼭 보석해줄께요
하고 말을 했고 난 믿지고 않았고 바라지도 않았고
그냥 지금처럼 아들낳고 사는것이 늘 만족을 했다.
근데 30년이 지나서 오늘 남편이 반지 목걸이 팔찌 귀걸이을 사 주웠고
그때는 회사원이였는데 지금은 개인사업하는 사장님이 되었다.
이렇게
30년이 지나서 예물을 받고 보니 너무 남편한테 고맙고 감사했다.
오늘 6월 25일 은 저희남편 임형춘씨 53번째 맞는 생일이기도 합니다.
모닝쇼에서 큰소리로 힘내라고 저희 남편 생일 축하좀 해 주세요
진심으로 내가 축하하고 결혼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남편이 좋아하는
김 종환의 백년의 약속
노 사연의 만남
신청하고 싶습니다.
군산시 옥산면 옥산리 321-15번지 박 순애
010 9437 4118
고맙습니다.
꼭 방송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