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제설작업에 앞장선 장애우들

차동형님 거기 전주도 많이 춥지요 여기 정읍의 내장산을 보니 설산이 되엇네요 , 하우스 무너지고 초가집 기울고 소 돼지 축사 붕괴되고 송아지 얼어죽고 야단이 나 노인들만 남은 고향에서 드디어 저희 장애우들이 이 맹추위에 팔을 걷워 부치고 마음사랑의집 사회복지사님의 사랑스런 지도를 받아 든든이 아침밥 3그릇먹고 제설작업에 나섯네요 , 소아마비에 청각장애우에 다 불편하지만 앞에서 밀고 뒤에서 치우며 마을 앞도로 지붕위 눈과, 양계장 병아리 덮칠 퍼붇는 눈을 오전내내 2시간 정결하게 정리하고 개선장군처럼 시설로 왓네요 ,형님 지역사회에서 천대받던 저희가 무너져가는 정읍을 폭설에서 건져네엇네요 , 힘차게 삽으로 밀고 온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닌 보람으로 이젠 눈와 올테면 와라하며 내일 아침이면 새힘내 이 부족한 온몸을 바칠 각오랍니다 , 마음사랑의집 지적 장애우들의 눈물겨운 희망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네요 , 격려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