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애인자녀 둔 엄마이기도 하고 한 단체를<(사) 한국장애인부모회군산지부>이끌어 가는 지부장이기도 합니다.
5년전쯤 일까요.
처음 군산시산악연맹과 인연을 맺였던 날이 생각이 납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행”지적장애1급인 저희 아들 하늘이가 생애 처음으로 지리산노고단정상을 밟았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군산시 산악연맹의 회원 여러분을 만나지 못했다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지요.
또 다시 갈 수 있을까요?
2013년도9월29일 장애인과 다문화 가족과 산악회 회원과 부여 부석사를 다녀왔습니다.
오늘따라 비가 너무 많이 와 힘들겠다 생각을 하고 행사에 참여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우려와 달리 많은걸 배려 해주셔서 편히 하루를 보냈습니다.
체력이 약해 남의 도움 없인 산을 오를 수 없었던 하늘이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 줄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넣어주시고 산행 중간중간 짜증에도 다 받아주시면 끝까지 산행을 도와주신 하늘이 자원봉사자 에게도 너무 감사 합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에게 하늘이와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하늘이 말고도 또 다른 장애인에게 저의 하늘이가 느꼈던 모든 것 아니 더 많은 것들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에도 후년에도 아니 오래토록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군산시 산악연맹의 신이섭 회장님과 목진섭장애인행사위원장님 그 외의 집행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군산시산악연맹에서 2013 행복나눔 프로젝트"우리는 하나"에 참여한 분이 군산시산악연맹 카페에 올린 글이오니 꼭 방송 부탁드립니다.
군산시산악연맹 회장 신이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