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의 FM모닝쇼, 자칭 스테디팬 익산에 사는 이은희입니다.
출근길~ 김차동의 FM 모닝쇼로 시작한지 17년이 넘었네요. 그 사이 태어난 10살 난 아들도 팬이랍니다.
그 동안 남편의 생일, 친정아버님의 생신 축하사연을 보냈었는데.. 2013년 5월 1일은 우리 가족에게 뜻 깊은 전시회가 있어 이렇게 사연을 보내네요~
가정의 달, 5월~~ 시어머님 이 정 자 여사님께서 '엄마의 장롱' 이라는 주제로 그 동안 지으신 한복, 조각보 등을 모아서 정읍에서 작은 전시회를 여십니다.
대한민국의 여느 어머님들이 그러셨 듯 고단하고 힘든 삶을 살아오신 어머님. 그 동안 자식들을 먹이고 학교에 보내느라 평생 재봉틀을 돌리시고 손바느질을 하신 어머님이시네요. 요즈음에는 눈이 침침해져서 바느질을 예전처럼 많이 못 하시지만 전에는 손수 며느리 옷이며 손자들 이불 등을 만들어 주셨답니다.
어머님이 평생 지으신 한복, 버선, 조각보와 자수 등을 5월 1일부터 한 달동안 전시할 수 있는 작은 전시 공간을 아주버님께서 마련해 주셨습니다. 지난 주말, 가족들이 전시 준비를 하기 위해 모였는데 어머님께서 꺼내신 곱게 풀을 먹인 아주버님과 남편의 배냇저고리, 시집해 오실 때 해오신 손수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수놓은 자수 방석, 베갯모, 큰 딸을 시집보낼 때 눈물로 지으신 색동 한복 등 그간의 사연을 담은 작품들을 보며 어머님의 솜씨에 감탄하고 그 녹록지 않은 삶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차동씨 ~~사연이 길었네요~.
어머님께 둘째 며느리가 사랑한다고 꼭 전해 주세요~. "고희를 4년이나 넘기신 지금도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으로 춤이며 노래, 운동을 즐기시는 멋쟁이 이 정 자 여사님~~ 종현이 엄마가 많이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그리고 "아주버님~ 어머님 평생 소원이신 전시회를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차동씨 부탁드릴게요~~ 꽃바구니 선물로 어머님께 꼭 보내주세요~
어머님 주소 : 정읍시 중앙로 254(상동 343-8) 세림 2층 갤러리 정
어머님 전화 번호 : 019-9167-3821
*** 5월 1일 08:10~ 그 감동이 넘치는 방송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