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깍째깍 월급 나오죠, 전주MBC 임직원여러분들?
그러니 별로 머리를 굴릴 필요가없고!
시청률이나 경쟁방송국에 대해 상대적부담이나 긴장도 없고!
대충 케이블TV 영화프로그램 하나 사서 금요일날 황금같은 시간대에
편성해놓고 소위 탱자탱자 해도 월급은 단 하루도 안밀리고
제때제때들 나오죠?
"무한경쟁 시대네","급변하는 패러다임에 적응해야되네" 등의
구절은 들어본적들 없으시죠?
월급이 제때제때 나오니 섣부르게 시대의 흐름에 맞춰가려
반짝이는 센스나 아이디어를 발휘해서 무엇이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무엇이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어떻게 해야 시청자들이 즐거울까
등등을 생각하면 골치 아프고 코피나고 만성피로들 몰려오시죠?
이런 쓴소리좀 감내하고 버티며 꼬박꼬박 월급 받는게 훨 나으시죠?
네! 알았습니다!
저희 전북지역의 MBC 시청자들이 감히 전주MBC 임직원여러분들께
시청자들 기호에 맞춰 프로그램좀 형평성 있게 편성해달라는 말도 안되는 월권행위를 했나봅니다!
저희 시청자들이 잘못이지 감히 전주MBC 임직원여러분들께서 잘못이 있겠습니까?
저부터 시청자로써 주둥이 닥치고 조용히 있을테니
전주MBC 임직원 여러분들도 그냥그냥들 지금까지처럼들 꼬박꼬박 기어나오는 월급들 잡수시고 부디 롱런 들하세요!
그리고 철밥그릇처럼 보이는 그 그릇들 지키는데 건승 기원합니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