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신육아교실 다녀온 아가맘입니다.
정성산부인과 임원장님의 강의는 간결하면서 좋았습니다.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시간안에 주제에 맞는 강의 내용이 정리가 잘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김차동씨가 절대 글 남기지 말랬지만 남깁니다.
교육후 늘상 있는 추첨 시간에...
오늘 유난히 아기 아빠들이 참석을 많이 했는데 물론 아기 아빠들 참석하기가 쉬운일은 아니죠.
대부분의 아빠들은 직장에 나가있을 시간이니까요~
오신분들은 자영업을 하시거나 교대근무 등을 하시는 분들이었겠죠.
저희 신랑도 혹여 신랑 직장 창립일 등으로 쉬는날이었다면 당연히 함께 참석했을테고요.
대략 13명 넘어 되었던거 같은데 설마 몇명 뽑아서 선물을 주겠지 했는데 다 주더군요.
그리고나서는 멀리서 온 사람 나눠주고, 출산 임박한 사람 나눠주고...
후자의 경우 1~2명씩 나눠주는건 이해가 됐습니다.
그리고선 2~3명 추첨했는지 뭐시긴지 이름불러 나눠주더군요.
다들 이제 추첨하려나 하고 있는데 나가면서 봉투 하나씩 가져가라니 모두들 황당한 표정 짓더라구요.
김차동씨는 무척 바쁘신 분이어서인지 빨리 끝내버려야지 하는듯한 귀찮은 표정이 역력했구요.
그래서 추첨 대신 그렇게 몰아서 선물을 나눠주었던게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뭐 추첨을 한다고 해서 꼭 선물을 받으라는 보장도 없지만
꼭 선물을 받고 싶었기에 이글을 남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추첨하는 동안 떨리는 맛도 있고 기대도 살짝 해보고 그런 재미도 있는것을...
행사장 입구에서 추첨해서 선물 나눠준다고 떠들썩하게 하면서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쓰고 들어가라 하고선 추첨을 했는지 안했는지 조차도 모르게 진행을 한다면 그게 문제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