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도혼식을 축하해주세요!

 1989년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
 결혼식날 하얀눈이 내리면 행복하게 잘 산다는 축언을 들으며 
 신랑 황규환과 신부 김진아가 부부가 되어 어느덧 20년을 살았습니다.
 도혼식이란 단어가 생소한 20주년 결혼기념일 !
 부부가 적어도 20년은 함께 살아야 깨진 도자기를 흠집은 남아도 다시 붙일 수 있는 사이라 하여
 도혼식이라한다는데 우리 부부사이도  깨질듯 깨질듯 도자기에 수없는 흠집을 남기며
 살아온 20년. 앞으로 살아갈 날들은 그어진 수많은 흠집들을 메꾸어나가 온전한 도자기가 될 수
 있도록 살아가는 부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남들처럼 부산떨며  결혼기념일을 챙기며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오늘 20주년만큼은 마음이 쓰이네요
 대학생이 되는 큰아들, 고3이 되는 둘째아들, 고1되는 막내아들 
 건강하고 착하게 커주는 울아들 삼형제와  항상 한결같은 울 신랑 황규환씨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마워요!
 
축하곡은 김태정의 사랑의 이야기를 신청합니다
 
전북 익산시 모현동 현대1차 103동101호  김진아(010-5654-5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