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우리 가락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잘 하지도 못 하고 재주도 없지만 보는것만으로 대리 만족을 느끼므로
국악 프로가 있으면 자주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귀는 좀 트여서 그래도 쪼끔의 심사는 할줄 아는데요..
오늘 본선을 보면서 참 한심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잘 하는 학생이 없던가요?
그래도 그렇게 중요하고 큰 대회면 내노라하는 실력가들만 모일거 같은데
오늘 본선을 보니 그렇지도 않았나보더군요..
나도 몇달 배우면 저 정도는 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리가 있었다는게 한눈에 보이더군요..
그런 큰 대회도 역쉬 뒷돈이 아니면 순위안에 못 드나 봅니다..
아무리 잘 하면 머 합니까..
빽 없고 돈 없으면 뒤로 쳐지는데요...
그래선 안 되지요....
정말 우리 국악을 널리 알리고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서 사랑받게
만들려면 진정한 실력있는 인재를 발굴해야지요..
그걸 누가 해야합니까??
심사위원석엔 누가 앉나요???
그래도 알아주는 선생님들 아닙니까??
정말 걱정되더군요..한숨만 나오구요..
기분 디럽더라구요..
반성합시다...양심적으로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