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올한해도 마무리를 해야할 시간이 돌아왔네요.
항상 제가 이맘때쯤 방송사연 보냈죠.
그래요,
12월 20일 일요일은 저희 부부가 결혼해서 살아가는 11년째랍니다.
11년전도 일요일 이었는데,,, 그땐 날씨가 참 좋았어요.
2009년도 올해는일요일이네요. 눈이 와서 좋긴하네요.
올한해도
내가 바빠서 가족들도 잘 챙겨주지도 못했네요.
항상 받을 줄만 알고 챙길 줄은 모르는.....
요즘 남편이 젤 바쁜사람 되었어요.
마누라 출근 시키고 딸 (예지) 학교 데려다주고
스무살 중반에 만나서 결혼 한다고 했는데, 어느새 삼십대 중반이 되었네요.
이젠 정말 잘챙겨 줘야 하는데,
가끔은 친한 편한 친구도 되어야 하는데.
미안하기만 하네요.
지금이라도 제가 정신 차려서 우리 가족 잘 챙겨야죠.
남편 (박수후) 못난이 마누라랑 함께 살아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해
하나뿐인 딸(예지)도 잘 키워줘서 고맙고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오래 살자.
노래 신청은요. 이노랠 들으면 맴이 편해져요. *임창정- 기쁜우리 사랑을*
올한해 남은 열흘 젬나게 보내세요. 건강하시구요. 2009년 12월 20일 새벽이됐다.
군산시 서흥남동 고려 @ 3동 505호 010-9496-6906
보내는이 이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