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연씨 벌써 우리가 결혼한지 9년이 됏네 .
12월 10일 결혼할때 부슬부슬 비가와서 잘 산다고 햇는데... 정말 그말이 맞네
이렇게 우리큰딸 유나, 둘째아들 창욱이, 뱃속에 있는 복덩이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까.
맞벌이한다는 이유로 많이 못챙겨줫는데,
항상 자기한테는 고마워. 표현은 없어도 말없이 묵묵히 지켜봐 줫으니까
기념일이라고 목걸이 사준다고 햇지만, 내가 뻔히 당신이 용돈 모아서 사주는거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쌋지? 괜찬아 난 그런거 필요없어.
당신 마음 알고 있으니까. 자기야 항상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