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의 끝에서

일을 열심히 해도 너무 많은 걸 안다고 해서 짤린건지 이유도 없는 부당해고로 짤렸습니다.
노동부며 여기저기 그제, 어제는 그래도 바빴는데 오늘은 정말 백수라는 실감에 외롭고 잠만 오고
왜그리 배는 고픈지....
억울한 것은 둘째치고 담달부터 생계가 막막하네요.
아이들 학원비며 보험료며 적은 돈이지만 애들한테 다 쓰고 있는데...
아~~ 열심히 해도 짤리니 전 어쩌면 좋을까요..?
아침마다 라디오로 알람 해놓구 들으며 하루를 시작 하는데도.. 우울해지네요. 울고 싶어요. 정말 일해야 하는데..
기분전환용 음악을~~~ 부탁할께요. 
차동씨~~~~~~~~~~~~~~~
제 생일도 며칠 안남았는데... 한턱도 못 쏘고 조용히 또 지날 듯한 예감이... 어떻게 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