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가...

전주를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저는 9시 전북권뉴스를 꼭 챙겨서 보고 있는 시청자입니다. 그런데 가끔 실수가 있어서 보면서도 과히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예전 실수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어제 뉴스에서 자막으로는 "정진길 도의장"이라고 나오는데 기자는 몇번이고 끝까지 정길진도의장이라고 하던데 도의장이 되신분 본명이 무엇인지요~~? 그리고 다른 수도권 뉴스에서 택시비, 상하수도 등의 공공요금이 경기침체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이해가 있어서라든가 뭐라든가 아무튼 7월에 올릴려고 했는데 12월쯤이나 되서야 오른다고 하던데(몇달 남진 않았지만) 그 얘기를 듣고는 그래도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물가가 올라가니까 공공요금도 언제 오르더라도 오르는 걸 예상하고 있었으니까요- 어제 전북권 뉴스를 보고는 하반기라고는 했지만 공공요금이 들썩거리고 있다는 식으로 마치 당장이라도 오를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렇지 않아도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아서 문제라고 하는데 그런식의 방송을 하면 사람들의 소비촉진은 어떻게 이뤄지겠습니까? 어느 것이 진실인가요? 바로 오르는 건가요? 아닌가요? 뉴스를 보고 나서 이렇게 궁금증이 생겨서야 되겠습니까? 매체가 다양해져서 시청자들도 어쩌면 기자분들만큼이나 많은 정보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지방뉴스라 지역민들이 더 새겨서 보고 있다는 걸 항상 기억하시고 좀더 정확하고 명쾌한 방송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