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MBC에 공정한 보도를 바랍니다

지난 무기수 탈주사건 보도에 관하여, MBC의 이해 할 수 없는 보도에 관하여 글을 올립니다. 저는 전경대원으로서 군복무 중임을 밝혀드립니다. 전 경찰직원도 아니고, 경찰의 입장을 옹호할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경찰관들의 실제 생활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감히 답답한 마음을 알려 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우선, MBC의 무기수 탈주 사건보도는 다분히 기자분의 개인감정이 개입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기수를 놓쳐버린 것은 분명 교도관들이었습니다. 그들이 1차적 책임을 지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범인을 잡는 것은 경찰 본연의 임무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찰은 매일 언론에서 힐난 받는 대상이 되어야 합니까? 비가오는 와중에 도 밤새도록 범인을 찾아다니며 고생한 보람은 둘째치고라도 MBC의 보도 로 인해 경찰의 의욕이 꺽여서야 되겠습니까? 물론 기자분의 예리한 지적 을 거부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다분히 감정이 개입되어 있는 그런 보도로 인해 오히려 더 큰 손실이 있다고 생각치는 않으시나요? 지방 언론들과는 달리 MBC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영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중심잃은 보도는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또한, 사건 직후 경찰의 움직임은 말그대로 신속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 모든 직원 및 대원이 비상이 걸려 일사불란하게 행동하며 신속한 대응을 하였습니다. 탈주범의 정확한 도주로를 예측. 탈주범을 20여 시간만에 잡는 성과를 올릴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MBC측에서는 오히려 모든 이들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보도로 인해 정말로 실망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언론이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움에도 중요합니다. 또한 언론 자신의 책임 또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언론권 유지하기에 앞서 언론자신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알려드리면서, 다시 한번 공영방송 MBC의 공정보도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