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차 속에서 휴식취할 때 듣다가 이렇게 사연 보내보기는 처음 입니다.^^
예쁜 예솔님 방송 잘 듣고 있어요...이쁘시니까 목소리도 짱이시군요..ㅎ
얼마전 TV 공익광고를 볼때...갓난애기때는 걸어만 다녀도...걸어만 다니면 뛰어만 다녀도..
말귀만 알아들어도, 초등학교만 들어가도...그랬던 두 딸들이 어느덧 고등학생들이 되었어요.
몇 해 전부터 <엄마~우리도 이쁘게 꾸미고 가족사진 한 번 찍어요...>그랬는데
음...엄마가 조금만 살좀 빼고...엊그제 한 머리가 맘에 안든다..머리가 이쁘게 자리 잡으면..
이번달은 엄마가 바쁘다면서 무려 10여년을 미뤄 왔네요.
두 딸이 기숙사를 들어가고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뭐든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때가 참 좋았지 하면서도 지금 현실에 충실하면 그런 후회는 안할건데...고3인 딸이 수능끝내면
이번에는 꼭 이쁜 가족의 모습을 남겨야 겠어요(지금 하자니까 지금은 큰딸이 수능 끝나면...이라고 하네요)
우리 애들 커가는거 보면서 먼저 하늘나라에 가신 친정엄가 생각나네요.
김건모의 <가족>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