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솔이 여동생님 안녕하시나요 , 저는 요즘 죽을 맛 입니다 , 이 늦더위와 폭우 사이에서 작은집 포도밭에서 힘겹게 버티고 잇걸랑요 , 그렇게 지치다가도 시원한 미싯가루 한잔 마시며 라디오의 상큼한 진행을 듣노라면 청포도 산뜻한 내음이 물씬 묻어 나네요 , 허리가 휠만큼 지치다가도 포도송이들 속에서 냇물에 발담구고 예솔님의 톡톡 튀는 내용에 취하면 이곳이 낙원이 되네요 , 하도 농사가 바뻐 이쯤에서 글 맺구요 , 포도밭 마무리되면 산뜻한 가을 소식으로 새로운 글 올릴께요. 신청곡 : 쥬얼리 - 원 모 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