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34살 농부인 제 여동생은 일을 하며 이 방송을 듣겠죠....
나이 서른 즈음 겁없이 농사에 뛰어든 제 여동생이 있습니다.
강한 햇빛에 피부는 거무스름 한지 오래고....
제대로 쉬는 날이라고는 한번 없고....
울고 싶어도....소리 지리고 싶어도... 그마저도 동생에게는 사치인것 같은 동생...
안쓰럽다는 말로는 이루다 표현할 수 없네요...
옆에서 도와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동생만 생각하면 한숨과 걱정이 앞서네요...
저라면 답답해서라도... 힘들어서라도 그리하지 못했을 선택인데...
동생에 앞날은 항상 고단함과 어둠이 깔려 있는듯 하네요...
맑게 개여서 걱정근심 없이 단 하루 반짝 호랑이 장가가듯이라도 좋으니 맘놓고
동생만의 시간안에서 자유라는 것도 한번 누려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햋빛이 되어 동생을 비춰주세용...
ㅋㅋ
동상 현선!!
힘내라...언제가 이 시간에 보람이 너한테 꼭 찾아오길 바랄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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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송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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