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쟁반짜장 상품권으로 먹고 왔는데 기분 나빴네요

지난번 퀴즈에 정답을 맞히고 받은 상품권 3만원짜리를 가지고
 
오늘 박물관쟁반짜장집을 찾았습니다.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그렇게
 
밀리는 시간은 아니었죠.
 
자리에 앉아 주문을 받으러 온 카운터에서
 
오신 중년의 안경쓰신분(사장이라 칭하기도 싫은)한테
 
상품권이 되는지 확인을 받는순간,
 
인상을 쓰더니 메뉴판 있는곳을 알려주며
 
카운터로 가더군요
 
탕수육 소짜리 잡채밥,간짜장을 먹고
 
나가려고 카운터에 섰는데
 
28,000원이 나왔습니다.
 
저는 혹시 환불이 되나 싶어 기다렸는데
 
무료라 환불이 안된다고 가라고 하네요.
 
무안한 마음에 주차장을 나와 집에 가다
 
가만 생각해보니 이건 아닌것 같아
 
전화를 했습니다.
 
왜 처음에 말을 해주지 않았냐고..
 
그러면 맞춰서 먹었거나 더 먹었을거 아니냐고 했더니
 
거기 무료라고 써 있지 않냐고 이러 더군요.
 
말이 됩니까?
 
어이가 없어서 따졌더니 다시 오라네요.
 
언성이 높아져 차를 돌려 가다보니
 
내가 그사람 장단에 놀아나는것 같아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똑같은 소리..무료라고 써있는거 보라고 하네요.
 
이게 말이 됩니까?
 
음료수를 2병 드시라던지 미안하지만
 
환불이 안된다던지 라고 말을 했으면
 
그나마 기분이 안나빴을텐데
 
저는 기분좋게 들고간 상품권으로 계산을 하는데
 
마치 자기는 공짜로 밥을 마지못해 줬다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그동안에도 인식이 안좋았는데
 
앞으로 절대 그집을 가면 제가 사람이 아닙니다.
 
두서 없이 적었는데
 
결론은 엠비씨에서 발행을 했으니
 
그 짜장집에 시정요구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