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어머님 이순자여사의 62번째 생신 !!
축하드리고 싶어서 왔답니다^^
무지 무지 자랑하고싶읍니다.
우리 시어머님은 이만점 아니 수만점 시어머님이십니다.
늦장가가는 아들결혼앞에 당신의 환갑이 있으셨는데
큰잔치 앞두고 무슨 또 잔치냐하시며 환갑 조촐히 집에서 지냇셨지요.
저요? 그날 첨으로 인사를 드리러 시댁에 갔었죠.
제가 가는 전날부터 어머님 걱정걱정하셨답니다.
도시아가씨가 시골와서 화장실보고 놀라고
부엌보고 걱정하면 어쩌냐며... 미리 집을 좀 고칠걸 ..하고
첨으로 후회를 하셧답니다.^^
시아버님병환중이시라 집을 못고치고 있거든요.
편챦으신 아버님 시중까지...늘 죄송스런 맘뿐입니다.
제가 그러면 늘 말씀하시죠.
우리 며느리들이 고생안하고 사는게 내 바램이다라고..
남의 것은 길에 떨어진것도 가져오면 안된다고 교육하신 우리 엄니
전 시어머님 존경합니다.
남들 며느리들 시어머님흉보던데
울 며느리들도 그런가?? 하시며 농담으로 물어보실때
제가 그랫죠. "" 어머님 흉볼게 있어야지요?""
어머니!! 그거 제 진심입니다.
늦장가간 아들 이제 결혼한지 2년되어가는데 아직 손주소식 못알려드려서
죄송해요. 아기 기다릴수록 저 엄니 생각이 많이 납니다.
내가 자식을 가지면 어머님처럼 올바르게 그리고 참을성 있게 기다려줄줄아는
엄마가 될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엄니 생신까지 꼭 좋은 소식 알려드리려했는데 ^^;
엄니 좀만 더 기다려주셔요.. 그리고 엄니 싸랑합니다.
제게 맘 큰 신랑도 주시고 ^^
엄니 항상 건강하셔야 해요.. 약속하셔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