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실려나요?
둘, 하나 퀴즈에서 7월 1등을 차지했던 소혜진입니다
그때 임신중이라 (8월말이 분만예정이었지요) 순산을 바라는 뜻에서
'순산'을 구호로 임했는데 뱃속의 아이 덕인지 1등을 했어요
그래서인지 마음속에 순산할수 있을거란 작은 믿음도 생겼었죠
그리고 워낙 건강한지라 힘 몇번 주면 순풍 하고 애가 나올거라 생각했었죠
근데 그건 아주 큰 착각이라는 것을 8월30일날 알게되었어요
세상에 이런 고통도 있구나 하면서 병원이 떠날갈 정도로 크게 소리도
지르고..지금 생각하면 약간 챙피하네요
가장 큰 고통이 산통이라더니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우리 엄마두 이렇게 날 힘들게 낳았겠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구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존경스럽구요
저도 엄마가 됐다는 사실이 자다가두 실감이 안나서
옆에서 천사처럼 자고있는 우리 아이 얼굴을 바라보게 된답니다
그렇게 힘들게 4남매를 낳아주셨던 엄마 생신이 곧 다가오네요(9.23)
엄마에게 잘해드리고 싶네요...
애를 낳아 봐야 안다고 엄마의 마음을 알거 같아요
모닝쇼에 축하 부탁드릴께요
(진북2동 우성아파트 108동 16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