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마저 울어버린 감동 연극『여보, 고마워』
웃음과 눈물 속 진한 감동, 부부 의미 되새기는 깊은 울림
“자기, 다시 태어나도 나와 결혼할거야?” 남편(준수役 박준규)
“아니. 난 남자로 태어날 거야” 아내(미영役 오정해)
“그럼 난 여자로 태어나서 당신하고 또 결혼해야지~”
“다시 태어나서 당신과 또 결혼하라고.. 그게 얼마나 심한 농담인줄 알아?”
박준규 오정해 주연의 연극 『여보 고마워』가 공연 첫 주 부터 관객에게 큰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친정엄마와 2박3일』의 고혜정작가 극본으로 잘나가는 아내와 백수 남편의 벼랑 끝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 부부 의 평이한 일상을 예리하게 분석해서 깊이 있는 감동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막 공연부터 시종 웃고 울면서 극중 가족과 동화되고 ‘나의 여보’의 의미를 깊게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관객들의 중론이다.
“결혼한 부부는 행복하던 행복하지 않던 와이프 손 꼭 붙잡고 보았으면 좋겠다.
행복한 부부는 좀 더 행복해질 것이고,
행복하지 않은 부부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iya777(인터파크 리뷰 중)
9년 만에 연극무대에 나선 박준규와 ‘내조의 여왕’으로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해온 오정해는 이 작품에서 극한 상황에서 갈등하는 부부 역할을 완벽하게 연기해 관객의 박수를 받고 있다. 성병숙 최승경 등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도 극의 중량감을 더하고 있다.
입체 영상에 맞춰 실제 배우가 연기하는 회상 장면, 중견 배우 나문희의 목소리 출연, 연출자(허회진)가 음악을 맡아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라이브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무심코 지내온 삶인데 연극을 본 후 배우자의 손을 꼭 잡아보았다’는 부부, ‘결혼이란 저런 거구나 미리 느껴 보았다’는 젊은 커플까지 폭넓은 관객층이 찾고 있다. 70대 노부부와 미혼 커플들이 한 객석에서 즐기는 흔치 않은 풍경 속에 직장에서 부부 동반으로 오거나 지방 원정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제이앤디에스㈜ 김종범대표는 “막이 내린 후 관객은 진한 감동과 함께 배우자에 대
한 내면의 깊은 울림을 경험하게 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일상에 함께 하는 사람에 대
한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관객 작품 평가
3년만의 외출 iya777 8월26일
...중략
연극에 리뷰는 안할란다.
다만, 결혼한 부부는 행복하던 행복하지 않던 와이프 손 꼭 붙잡고 보았으면 좋겠다.
행복한 부부는 좀 더 행복해질 것이고,
행복하지 않은 부부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신혼부부에서 60대 노부부까지 객석을 다 채우고 있었다.
남편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눈물을 감췄고,
아내들은 연신 손수건에 눈물을 닦아내고 있었다.
살면서 어제와 같이 싸울날이 또 있을 것이다.
내 입에서 여보 고마워라는 말이 나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또 다시 이러한 연극을 찾아 헤메일것 같다.
재기를 꿈꾸는 백수 아빠가,,,
결혼 15년 말로 하지 못한 이야기 sociokr 8월23일
결혼 15년 아내와 영화 한 편 보기 어려운 것이 우리들의 일상이 아닐까 합니다.
취미도 여행도.. 늘 아이들 먼저 생각해야하는
이러다 정말 우리 부부의 이야기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참 오랜만에 아내 손을 잡고 연극을 보았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결혼 15년 살면서 아내와 대화로 이야기 하지 못하는 많은 고민과 감정들을
배우들을 통해 풀 수 있었습니다.
시종 웃다 울다...
돌아 오는 지하철에서 오랜만에 말하지 않아도
결혼 초 둘 만으로도 기쁘고 설레이던 그 때를 회상하게 됩니다.
이제 아내와 더 많은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추억들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좋은 마음 만들어주신 배우들에게 감사드리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날수도 있으니 요주의! ahchun 8월24일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하는 대단한 연극이다.
첨 시작 전은 중년 부부들이 많아 잘못 온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커플티를 입은 신혼부부부터 노년 부부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했다.
내용을 말하면 안되겠지만.
정말 웃다가 울다가를 얼마나 반복했는지.. 정말 어디어디에 털이 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정도다.
관객들을 울려놓고 여기 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 와중에 다시 웃음을 던지는 배우들의 연기도 놀라웠다.
정말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
특히 인생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한 부부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120% 즐기는 감상 Tip
l 입체감 살린 영상과 실제 배우가 만들어 내는 회상 연기
l 시종 피아노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 연주자가 연출(허회진)이라는 사실
l 살림하고 있는 아들이 못마땅한 시어머니, 나문희씨의 목소리 출연
l 오정해의 판소리 버전 ‘원더걸스의 노바디’ 라이브 감상
l ‘사전 퍼포먼스’ 시간에 비해 지나치게 짧은 박준규의 ‘초고속 베드씬’
‘나의 여보’를 이렇게 사랑하고 있었구나 새삼 발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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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
결혼 10년차 주부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잘나가는 대학 교수로 실제 가장이기도 한, 여보 그女. 역시 결혼 10년차, 지금은 전업주부이지만 한때 다른 남편들처럼 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하지만 잘나가던 공학박사 출신의 연구원직을 때려 치고 보란 듯 사업에 뛰어들었다 보란 듯 다 들어먹고 지금은 ‘예비 법조인(고시생)’의 직업으로 6년째 뻔뻔하게 살아가는 그 역시 여보 그 男.
그런 전업주부이자 예비법조인인 아빠를 보며
‘ 난 아빠 같은 남자와 결혼할꺼야’,
‘ 왜?’
‘ 아빠는 집안일을 잘 도와주니까 내가 편하잖아’ 라 말하는 그 부부의 싹수 있는 공주님.
작은 일로 서운해하고 오해하고 살아가는 그들의 곁엔 비슷하지만 상황이 또 다른 친구 부부가 산다. 또한 이들 사이에 얄밉게 끼어들고 참견하며 순간순간 당황케 만드는…. 하지만 밉지 않은 정 많은 통장 아줌마가 있다.
부부 사이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일과 오해로 갈등하지만 뜻하지 않은 남편의 암 소식에 부부로서, 부모와 자식으로서 그리고 친구와 이웃으로서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했었나를 깨달아 간다.
기획 의도 |
나랑은 정말 ‘찰떡궁합’이였던 우리의 그대, 바로 당신의 여보….
어느 날 부턴가 그 여보와 나는 서로 다른 나라 말을 하는 사람처럼….
바벨탑의 저주에 걸려 버렸다.
‘아’ 하면 ‘어’ 하던 그대가 ‘아’ 하면 ‘머?’ 라고 말한다.
성격 탓, 시집 탓, 아이들 탓, 직장 탓.. 점점 지쳐가는 가는 결혼생활에서
우리는 얼마나 상대방을 이해했고 이해하며 이해시키고 살고 있을까?
연극 『여보 고마워』는 부부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발견하며 화해와 용서라는 공감대로 이끌어 서로의 고마움을 일깨울 수 있도록 만들어 진 작품이다.
바로 당신의 여보가 곁에 있기에 당신이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것.
그래서 “여보 고마워!” 라고 말하게 되는 것.
‘가시 두루마기’를 입은 것 같은 껄쩍지근한 부부라는 인연.
그 따뜻함에 대한 행복 보고서가 널리 회자되길 바란다.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관람 포인트 |
결혼해서 자녀를 둔 모든 부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같은 연극이다.
연극계에서 가장 ‘핫(hot)’한 작가와 안방TV를 점령하고 있는 개성 강한 배우와의 만남을 주목한다.
1. ‘종혁이 아빠’ 박준규와 ‘내조의 여왕’ 오정해 주연
전설적 개성파 배우인 선친 박노식씨와 모CF 광고에 출현했던 당시의 박준규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개구장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라는 광고 카피를 얘기하면 아는 사람이 많다. 시간이 흘러 그가 아들 ‘종혁’이와 TV 연예프로에 출연하면서 이 시대의 아버지로 무대에 섰다.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9년만의 연극 나들이에 동참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실제 남편과 네 번 만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서편제>의 히로인 오정해.
지인들 사이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가정에 충실하며 살고 있는 만점 부인 오정해는 극중 부부의 위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헤쳐나갈 것인가.
2. 가족을 이야기 하는 작가 ‘고혜정’, 그의 삶을 실화로 극화한 작품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3일> 등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와 사랑을 포장 없이
사실감 있게 그려내는 작가 고혜정의 부부 공감 스토리…
특히 작가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상당 부분 대본에 옮겨 유쾌하고도 애틋한 부부 이야기
를 현실감 있게 담아 냈다.
애꿋게 작가는 이 작품을 출간한 후 책 내용과 같은 위암으로 남편을 하늘로 떠나 보냈다.
3. 대한민국 가정과 부부를 위해 일하는 단체가 선정하고 추천해준 연극
‘08년 초연 당시 일상 부부간의 사랑과 미움, 그리고 위기… 그런 상황 속에 가족에 대한
부부의 역할과 책임…. 하지만 이해함을 통해 진실로 서로에게 감사해 할 수 있는 계기를
주는 연극으로 호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서울특별시 ‘행복가정재단’ ‘5월21일 부부의 날 재정위원회’ ‘두란노 부부학교’ 등 부부의 소통과 관계 증진을 위해 일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단체들의 공식적인 후원을 받았던 이유가 작품에 들어 있다.
4. 울고 싶은 수많은 아내와 남편들에게 주는 시대의 위로 선물
경기 침체와 실업 증가로 경제적 무능을 감내해야 하는 남편,
가부장적 사회 구조와 ‘수퍼맘’ 콤플렉스로 고통 받고 있는 아내,
“여보 고마워!”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사는 모든 부부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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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혜정
- 공연 :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3일> 뮤지컬<줌데렐라>
- TV : <금촌댁네 사람들> <TV인생극장>
- 저서 :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3일> <줌데렐라> <여보고마워>
Ca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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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 화 2009 KBS 내사랑 금지옥엽 2007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08 MBC 천하일색 박정금 2006 누가 그녀와 잤을까? 2007 KBS 아이엠 셈 2006 구미호가족 2004 SBS 장길산 2003 조폭마누라2 2003 KBS 무인시대 2002 4발가락 2000 SBS 야인시대 -그 외 다수 1999 MBC 왕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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