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구니 정말 고마웠습니다

고마웠다는 말 이제사 전합니다 이렇게 바쁜게 좋은건지... 한달 내내 강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어디든 앉기만 하면 감당못할 졸음이 몰려와서 꾸벅구벅 졸게되구요 이제 이번주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시간은 흘러간다는 것을요 흐르는 시간속에서 지나간 모든것은 그리워지나 봅니다 벌써 지나간 계절이 되어버린 여름이 그리워지는 것은 아침저녁 맨살에 와 닿는 서늘한 바람 때문일까요? 가을비 한번씩 뿌려댈때마다 조금씩 내려가는 기온과 함께 찾아올 차거운 분위기가 조금걱정스럽긴하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은 시간들이네요 오늘이 오늘이기 위하여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사랑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이 가을이 우리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새롭게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제 친구의 친정 어머니께서 지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에서 본 친구의 붉은 눈지위에서 슬픔어린 가을이 느께졌습니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아름답고 슬픈 추억을 만들어 놓고 가는 모양입니다 한동안 잊혀지질 않을 어머니의 모습이겠지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망각이 찿아옴과 동시에 우리는 새롭게 갈무리하는 시간을 만나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 가을이 너무 외롭거나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한장의 편지를 쓰며 행복한 시간 잠시 누려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