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문을 두드리네요
깨동오빠는 tv를 톻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너무 귀여워요. 말도 재미있게 잘하시구요.* ^ ^ *
다름이 아니구요. 9월 5일이 저희 아버님 생신인데 축하인사좀 드리려구요
아버님이 이번 10월에 퇴임을 하세요. 그 동안 우리 아이들 키워주신다고 잠도 제대로 주무시지 못하고 생활하셨거든요. 주간근무와 야간근무를 번갈아 하시는데 밤을 새고 오시는 날에 잠좀 자려고 하면 저희 큰애가 가서 놀자며 깨우는 바람에 하루도 편히 잠도 주무시지 못하셨어요. 피곤하실텐데도 언제나 웃으시며 아이의 손을 잡고 나가서 축구공도 같이 차고 자전거도 태워주시고 놀이터에 있는 미끄럼틀도 태워주시며 아빠역할을 다 해주셨죠
직장생활하는 저희 부부는 언제나 저희 시부모님께 고마운 마음 뿐이랍니다.
제가 학교에 있어서 방학이 되면 아이 둘을 데리고 있는데 아버님은 제가 애들 보는게 힘들까봐 저희집에 오셔서 점심도 사주시고 저 쉬라고 아이들을 당신집에 데리고 가서 방학인데도 아이들을 봐 주셨어요
어디가면 저희 큰애 아빠라고 해도 믿을만큼 젊으신데 벌써 퇴임하신다고 하니 제가 너무 너무 서운하네요
그 동안 잘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형식적인 대접만 한것 같아 언제나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아버님, 생신 축하드리구요. 언제나 건강하시구 오래오래 사세요. 그리고 어머님. 건강이 많이 안좋아지셨는데 어머님도 건강하시구 오래오래 사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저희 아버님 직장으로 꽃바구니 보내주시면 안되나요?
직장동료들에게 며느리 자랑 한번 하게 해드리고 싶어서요
꼭 부탁드립니다. 전주 휴비스에서 근무하세요 주소는 팔복동 2가 339번지 휴비스 경비실 입니다.
제 핸드폰은 017-657-4127 이구요
아버님 핸드폰은 016-311-602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