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씨~
반갑습니다..
방송 잘 듣고 있는 애청자 입니다
실은 요새 많이 듣진 못해요
제가 올해..그러니까 2월7일날 결혼을 해서
전주로 이사를 왔어요
결혼전에 집이 익산이라서 출근길에 1시간 가량은 들었거든요
그래서 요샌 많이 듣진 못하지만 짧은시간이나마 매일 듣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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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 서른여섯
신랑나이 서른아홉에 우리 결혼했어요
그러니까 신혼이죠..^^
늦은나이에 결혼이란걸 해보니까
좋은점이 꽤 많더군요
세상에서 날 누구보다도 아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 옆에있다는게
이렇게 든든하고 좋은건지 몰랐거든요
만난지 6년만에 결혼했어요
처음 만났을때 했으면 더 좋았을껄~~~~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6년여동안 맘고생 많이 시켰어요...신랑한테요
결혼하고 보니까 무지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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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번주 일요일날 남편이 승진시험을 보는날이예요
완산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우리남편 김창완....
결혼해서 살다보니 새록새록 정이 더 생기고
참으로 좋은사람이구나.....느끼면서 살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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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마흔이되는 우리남편...
석달전 아버님이 뇌교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하시고
여러가지 가정사로 인해서 공부를 제대로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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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이고
열심히 책도 봐야하구...
아버님 건강챙겨야하구,,
장남으로 여러가지 가정사에 신경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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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완씨....
늦은밤에 졸린거 참아가며 책보는 자길보면
얼마나 안쓰러운지..
그리고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는데 먼저 잠자리에 드는게
얼마나 미안한지......자기는 모를꺼야...
며칠남지않은 시험...
노력한만큼만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
그리고
우리의 2세도 빨리 생겼으면...하는 바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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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시험잘봐서 승진도하구
(승진하면 약속했쟎아...내가 업어서 출근시킨다구...^^)
우리의 아기소식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소원이 없겠는데.........
우리남편 김창완 !!
아자 아자 힘내라 !!
그리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