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2일 저녁 8시 저는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그를 처음 만난 날 그가 나에게 해준 말입니다.
나의 학창시절 그는 항상 저와 있었습니다.
힘들고 고단할 때, 지치고 우울할 때
그가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이문세 콘서트가 이 가을 전주에서 개최 된 알았을 때
전 높아진 가을 하늘 때문인지, 쌀쌀해진 날씨 때문인지
한참 우울해졌었고, 짜증이 나 있었습니다.
간간히 이문세 콘서트가 전주에서 있었지만, 티켓 값이 만만치 않아 미루고 또 미뤘지만
이번에는 우울해진 내 마음을 보상하고 싶은 생각에 눈 질끈 감고 예매를 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저녁
그의 노래가 소리문화전당 야외 콘서트홀을 가득 매우며 시작의 장을 수 놓았습니다.
광화문 연가, 난 아직 모르쟎아요, 붉은 노을, 사랑이 지나가면, 앵콜곡 이별이야기까지
나는 이문세씨가 불러주는 노래를 귀로 듣고, 그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세월은 흘렀지만, 그의 노래는 그 감동 그대로 추억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별밤은 지친 나에게 따뜻한 커피 한잔처럼 큰 위로를 주었고,
이문세씨의 노래는 내 청춘의 값진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아마도 그의 노래와 함께 했던 내 아름다운 추억이
영롱하게 엵혀져서 감동했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와 함께, 이문세씨의 노래와 함께 대한민국 이 땅에서 숨쉬게 해줘서...참으로 다행입니다.
“2013년 10월 12일 저녁 8시 저도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않을께요..문세오빠”
이문세 “빗속에서 ”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