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초등 동창생^^

안녕하세요
매번 휴대폰으로 짧은 문자만 올리다 오늘은 드뎌 글을 올리게 됐네요
한달여쯤 동창찾기앱?에서 국민학교<제가 올해44으로 국민학교라 불리웠어요 그땐^^>동창들을 만나게 됐어요
 
지금껏 지내면서 친구하나 없다면 믿으실까요?
그런데,진짜루 제게 마음을 다할 친구가 없더라구요
우울할때도 기쁠때도 늘 혼자더라구요
 
그런데,이곳에서 처음엔 좀 어색했지만
금새 어린시절 앨범보며 웃다보니 저도 모르게 친숙해졌고,
어제는 너무도 다운된 몸과 기분에 얘들아~나 좀 힘들어..하는 글을 남기니,
순식간에 제게 응원의글과 용기를 주더라구요
순간 혼자가 아니라는 감사함과 행복함이 밀려와 밤새 따뜻했던거같아요..
 
제가 웃을수있게 용기 넣어준 우리 전주 동북국민학교 83년 졸업친구들아~
너희의 사랑을 어찌다 갚는다니..
앞으론 우울치않구 많이 웃는 내가 될께~사랑해~~
 
예솔님
이나이에 소녀같은 감성으로 돌아간듯 너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