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축하-꼭 부탁드려요.

차동씨 사랑하는 엄마의 생신 축하드리고 싶어 도움 청해요 생일축하 노래 연습을 했습니다. 저녁에 불러드릴려구요. 기뻐하시겠죠? " 엄마 오늘 생신인데...." 하고 말 꺼내기가 무섭게 엄만 제 말을 가로챕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딸 괜시리 부담될까봐 그러네요. 전 30대줄이 넘었는데 어쩌다보니 엄마의 짐이 되버렸어요. 주변의 곱지않은 시선이 때론 힘들게하지만 엄만 오히려 제가 불편할까봐 신경쓰는데 그게 더 죄송해요. " 젊을때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좋아질거다"라고 제게 힘을 주는 그런분이세요. 모든 어머니들이 자식위해 고생하지만 특히 엄만 좀 심하세요. 흔히 일 복 타고 났다고 하죠? 엄마가 그러세요. 넘 부지런해서 일이 자꾸 엄마곁을 떠나질 않아요. 이젠 좀 손에서 놓으면 좋으련만... 더운 여름 검게 그을린 피부가 제 맘을 더 아프게 하네요. 지금은 경제사정 핑계로 챙겨주진 못하지만 1년마다 오는 엄마의 생신 오래도록 챙겨드리고 싶어요. 나중엔 제 힘으로 선물해드려야죠.할수있겠죠? 그렇게 될거예요. 그때까지 건강하심 좋겠는데.. 정이 많아 퍼주는것 좋아하고 욕심은 없어 정작 자신것은 챙기지 못하는 우리엄마...오늘 하루만큼은 엄마 자신만 생각하세요 저희 자식들 뒷전에 놔두고... 하루만큼은 제발 그래요. " 사랑하는 우리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오래 건강하고 정말 엄마가 내 곁에 있어서 난 너무 행복해.. 내가 나중에 우리 아이들한테 엄마만큼 할수 있을까? 고맙고 사랑해요" ㅡ오랜 짐 딸 올립니다- 차동씨 ! 꽃바구니 부탁드려요. 군산시 미룡동 주공@ 102동 1102호 배순옥엄마 0119643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