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께

김차동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3학년 김보슬이에요, 저는 이곳에 사연을 보내는 것은 처음입니다. 엄마가 김차동의 모닝쇼를 잘 듣는 것을 알고 엄마께 감사하다는 편지를 띄울까 해요, 엄마 이렇게도 무덥던 여름날에 저를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더운날이라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해 언제나 여름이 되면 팔이 시려서 에어콘 선풍이 바람을 마음대로 쬐지 못하시는 엄마를 볼땐 마음이 아파요, 엄마 때론 엄마께 대들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 엄마처럼 풍족하게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 한 것 지금 생각하니 정말 죄송해요, 엄마 엄마는 제대로 갖춘 옷 하나 화장품하나 없는 것을 알면서도 당연이 엄마니깐 해줘야지라는 생각이 먼저 앞섰습니다. 엄마는 힘들게 봄에는 남의집 딸기따러 다니시고 복숭아 따러 다니시신 돈으로 학원비 대주신 생각하면 더 공부 열심히 해서 엄마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하는대도 순간순간 잊고 그저 아이들과 노는데 더 바빴습니다. 엄마 앞으로는 엄마께서 제게 해준 것은 반절도 못미치지만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드려요, 그리고 음력으로 7월 1일에 16번째 생일 맞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노래신청은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입니다. 주소 : 전주시 완산구 원당동 801번지 전화번호 : 063-222-0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