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음악선곡은 최악이었다

출근길에 항상 김차동을 듣는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음악선곡은 ..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아프신 어머니와 자식에 대한 사연을 소개한뒤 바로 이어져 흘렀던 " 엄마~ 말해줘요~~" 여자가수의 노래는... 정말 끔직했다.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하고 있는데 음침하고 처량하기 짝이없는 여가수의 흐느끼는 목소리에 경악을 금치못햇다. 아침프로라면,,, 그것도 몇년씩이나 해왔던 아침프로라면,,, 출근길에 듣는 사람들 입장도 잘알터인데... 왜 그런 칙칙한 곡을... 그런 호러(?)스러운 곡을 틀어댔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어머니를 주제로 하는 다른 잔잔한 곡들도 많은데 굳이 소름끼치도록 여자흐느끼는 소리를 내는 그런 곡을 틀었어야 하는지.... 좋았던 기분이 한순간 망가져 결국 라디오를 끄고말았다 그렇치 않아도 힘겹고 무더운 날들의 연속인데 ... 정말 부탁이니... 기분전환을 선사하지는 못할망정 좋은 기분으로 출근하는 사람,, 김빠지게는 하지말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