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요즘 많이 힘들어요. 여러가지로 신경쓸 일도 많고, 공부에 학교에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받는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 스트레스를 저는 엉뚱하게도 엄마께 풀곤 해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부모님께 신경질내고, 어린 동생과 항상 싸우고. 부모님께 목소리를 드높이며 대들기도 해서 많이 혼나고, 뉘우치지만 제 마음대로 그런 나쁜 버릇이 고쳐지지를 않네요.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엄마와 또 크게 싸우고 말았어요. 또 핑계를 대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또 짜증을내고. 아침에 도서관에 오는길에 차안에서 싸웠는데, 엄마 힘드신거 아는데도 자꾸만 엄마를 화나게해버렸어요. 덕분에 늘 들어왔던 FM모닝쇼도 오늘 아침에는 제대로 듣지도 못했구요. 많이 죄송한데, 말씀드리기도 좀 그렇고, 이래저래 난감합니다. 그동안 늘 가족 뒷바라지에 휴식한번 제대로 해보시지도 못하고, 염색했는데도 보이는 흰머리에 늘 마음이 아파요. 그런 엄마께 사과도 드리고, 앞으로 잘 해보겠다는 뜻에서 김차동 아저씨가 저희에게 조그만 선물 하나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저희 엄마가 평소에 김경호를 좋아하시거든요. 근데 FM 모닝쇼에서 이번에 전주에 온다는 김경호의 콘서트 티켓을 주신다는 말 듣고서, 그 방송이 나올때마다 혼잣말로 가시고싶다고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사연 소개는 안해도 좋지만요, 티켓 보내주시면 그 은혜는 잊지 않을께요. 부탁합니다. 주소 - 전주시 중화산동 2가 705-12 킴스빌 403호 김미숙 전화번호 - Home. 221-2342 // H.P 018-234-6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