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다닐때 스쿨버스 안에서 아저씨 목소리 들었어요 벌써 7년전이네요 ^^ 지금도 가끔 늦게 자는날은 방송 듣는데, 사연올리는건 오늘이 처음인거 같네요 그냥... 듣고 싶은 음악 있어서 글 올려요.. 어제... 그사람 생일이었어요 많이 슬펐어요 사랑이 끝나가는 기간이었거든요.. 어제 마지막으로 이쁜 기억 만들려고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결국 마지막까지... 가슴에 상처만 남기고.. 이별을 맞이했네요 예쁘게 헤어지는거..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거 같아요 용감한척 씩씩한척 했는데, 솔직히 담담하고... 아직 실감이 안나요.. 그사람 마음에 잊을 수 없는 상처까지 주면서 그렇게 모질게 돌아서놓고.. 그래도.. 그리운건.. 제 욕심인가요?? 아직... 그사람 향기가 곳곳에 베어있어서.. 보이지 않는곳에서 눈물흘리며 그리워하는게 전부네요 ... 행복하게 지냈음 좋겠어요 이제.. 가슴한켠에 그사람 접어 두려 합니다 아직 슬픔을 감당할 용기가 없는데.. 그래도 제가 책임져야할 일인걸요.. 슬픔은 남겨진 사람 몫이라는말.. 그사람이 저에게 가끔 전해주던 음악입니다 조성모 - 피아노.. 오늘 들을 수 있을까해서요 한동안 슬퍼하고 한동안 아파하고 한동안 미안해하다가.... 많이 그리워하다가 그렇게 그렇게 잊어가겠죠... 사연이 너무 우울한데... 이해해주세요 오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혼자 견뎌내야하는 첫날이니까.. 모든게.. 처음이 어렵지.. 나중엔 점점 쉬워지는거잖아요??? 저두... 그렇게 살아가겠죠.. 마니 슬퍼하고.. 담엔 좀 밝은 사연올리겠습니다 항상 좋은 방송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