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침에 매일 fm모닝쇼를 들으며 익산에서 전주로 학원을 다니는 21살 꽃처녀랍니다.
근데 거의 매일 7시 40분쯤부터 9시까지만 들어요.ㅎ 학원이 9시에 시작이거든요..
매일 들으면서 보내고싶은 사연 무지 많았는데. 제가 시간에 쫓기다 보니 인터넷을 자주 못해서요..ㅎ 버뜨. 이제 사연은 자주 올릴랑께. 읽어주십쇼!움하하하
며칠전에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갔을때 일이었어요. 익산에 멀티플렉스 극장이 새로 생겨서 거기는 갈때마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랍니다.
영화 시작전에 친구와 팝콘을 먹으며 기대에 부풀어 영화 시작하기만을 기다리고있었는데. 제 옆에는 어떤 여고생이 앉았고.그 옆엔 그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분이 앉아 계셨어요.
저는 아. 정말 보기좋다~ 역시 저런게 교육에도 좋고. 부모님과 자녀와의 정도 느껴지고. 좋다니깐~ㅋ 이렇게 흐뭇하게 바라보았죠... 저도 엄마와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거든요.
기다리던 영화가 시작하고. 저희는 영화의 재미에 사로잡혀 있었던 그 때. 영화가 반절쯤~ 진행된 시간이었죠.
영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셨는지 어쨌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옆에 여고생의 어머니가 자꾸 딸에게 말을 거시더라구요. 처음엔 귓속말로 대답해주곤 하더니.
몇차례 후엔 "아. 엄마 시끄러죽겠어. 조용히좀 얘기해. 그냥 봐!" 이런... 결코 듣고싶지 않은 여고생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김정은씨의 우는 소리보다 더 크게 저의 귀에 쩌렁쩌렁 울리는듯 했습니다.
저는 정말. 확! 이렇게 말해주고싶었어요." 이봐. 학생. 어머니 목소리보다 니 목소리가 더 크거덩요!!"라구요.... 하지만 . 어른도 옆에 계신데 제3자인 제가 머한다고 야단을 치겠어요. 그냥 다시.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죠...ㅎ
영화를 보고나오면서 생각했어요. 저도 그 여고생처럼. 엄마에게 그런적은 없었는지...ㅎ 생각해보니. 적지않더라구요..ㅋㅋ
오늘도 엄마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며. 효녀가 되기를 다짐하며 잠을 청할랍니다~ㅎ
그럼. 이 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고. 항상 좋은일 있으시길 바랄게요~
ps 실명은 밝히지 마시구요. 프시케라고 해주시면 감사감사~!ㅎ
작성자: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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