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김차동의 FM모닝쇼를 너무 재미있게 듣고 있는 애청자입니다.
평소 편지나 엽서 쓰기,안부전화 전화걸기 등. 정말 그런 것 잘 안하거든요.
그런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방송국에 글을 보냅니다.
내일이 저희 언니 생일이거든요.
자라면서 많이 맞고 자랐는데..... (언니가 힘 좀 씁니다.)
지금은 가끔씩 생각하며 웃습니다.
얼마 전 언니가 정말 힘든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정사+암초기였거든요. 다행이 빨리 발견되어 지금은 수술하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언니가 얼마전 너무나 마음아픈 일 겪어서 언니에게 더이상 그런 일이 없었으면 했는데, 아프기까지 해서 언니를 비롯한 식구들 모두가 정말 힘들어했어요.
이제 다시 안정을 찾은 우리 언니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네요.
결혼생활 8년째, 이제 여자가 아닌 완벽한 아줌마가 되어감을(아줌마도 여자죠?^^) 슬퍼하는 언니에게,
지금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네요.(아니더라도 꼭 이야기 해줘야 해요.....)
힘내고..
항상 곁에 언니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달라고 전해주세요.
내일 활짝 웃는 얼굴로 정말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
군산에서 동생이....
언니 주소: 전주시 서신동 대우대창아파트 102동 801호 채현정...(011-673-1660)
차동 오빠, 그리고 작가 언니! 울 언니에게 꽃바구니 보내주시려면 이쪽으로 혹시나가 진짜가 될지 몰라서 적어봤어요.. 사연은 꼭 소개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