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54번째 생신을 축하드려여

안녕하세여? 김차동 아저씨... 아니 오빠라고 해야할까여? 저도 올해 29이니까...꽤 먹었져? 7월 29일은 저희 엄마 54번째 생신입니다. 뭐 누구든 엄마, 부모님 생신이 특별하겠지만 저에겐 더욱히 그렇거든요 저희 엄마는 5년전 간암 선고를 받으시고 병원, 기도원, 많은곳에서 생일을 맞이하셨거든요....올해는 다행이도 집에서 생일을 맞이하게 되셨답니다. 간암은 위험한거 다 아시져? 수술은 다행이 잘 됐지만 지금도 식이요법과 치료를 받으시면서 계신답니다. 얼마전 식중독에 걸리셔서 다른곳에선 음식을 드시질 못합니다. 뭐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조금만 짜거나 이상하면...복수에 물이차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건강해지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우리가족모두 엄마가 계셔서 행복하답니다.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간호해주시는 우리 아빠와도 이방송 같이 듣고싶습니다. 집안살림은 물론 저와 여동생의 몫이 됐구요. 때론 힘들고 지칠때가 있지만...기쁜맘으로 하고있습니다. 제가 아직 미혼이여서 도와드릴수 있는데 결혼하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엄마께 제가 결혼해서 아이들 클때까지 건강하시라고 전해주세요 엄마 사랑한다고 전해주시고요 아빠와 오빠, 저 그리고 여동생에게 엄마가 꼭 필요하다고도 전해주세요...우리가족 모두 홧팅! 다시한번 저희엄마 "두경자 여사의 54번째 생신 축하드립니다."라고 전해주세요 늘 건강하세여...건강할때 지킵시다... 전성희 군산시 나운동 삼성 아파트 112-403 465-2396 016-9850-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