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꼬이려니 ..심하게 꼬인 하루...였습니다.
아침부터 큰언니와 공부하러 학생회관에 걸어가고
있는데 비가 참 많이도 많이도 오더군요.
마침 걸려오는 한통의 전화 카세트를 빌려주겠다는 시집간 언니가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하더군요. 마침 카세트도 받을겸해서요.
다시 택시를 타고 집에와서... 다시 삼천동에 있는 언니한테로
갔습니다. 꼬깃한 만원짜리 지폐와 젖지말라고 잘 싸둔 카세트..
고맙다면서 가라하더군요.
비도 오고 해서 삼천주공 아파트 앞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제 기억엔 하얀색이었던 것같은데...
회사만 봤어도....ㅡㅡ;
비록 비싼 건 아니지만...언니 물건이고
공부시작하려고 벼르던 차에.... 다시 사기도 뭐하고 해서요.
찾을 수 있다면...꼭 찾고 싶네요.
약국봉투에 카세트와 저희언니가 음료수를 넣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건 택시에 타서 저희 큰언니와 택시기사님과
아파트 분양가에 대해 간단하게 대활 좀 하셨거든요.
그리고 대화중에.... 기사님이 평화동에 사신다고 하신것 같아요.
저흰 서신동에 산다고 했고. 아!! 그리고 제가 내린곳은 학생회관 앞이었어요.
낮 12시에서 1시 사이에 삼천주공에서.... 학생회관까지....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남깁니다.
011-9639-9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