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라디오만 청취했었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사연을 보내게 됩니다.
이번 7월 19일이 아버지 생신이시거든요...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장남으로 태어나서 효도도 해드리지 못하고 걱정만 끼쳐드린것 같습니다. 엄격한 분이시라 자라면서 잘못이라도 했을땐 서러울 정도로 많이 혼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다 커서 결혼할 나이가 된 지금 생각해 보면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아버지 건강도 안좋아 지셔서 좋아하시던 약주도 줄이시고, 그럴때면 사뭇 아버지의 당당하시고 엄격하셨던 모습이 그립기도 합니다. 30년이 넘도록 자식위해 고생하신 아버지를 위해 이렇게 사연으로나마 제 마음을 표현해 드리고 싶습니다.
참, 신청곡으로 이승환의 "가족" 부탁드립니다.
전북 정읍시 시기1동 648
010-6490-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