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님이 아빠인줄 알겠네

매일 김차동의 FM모닝쇼를 끼고 사니까 우리 신랑이 하는 말이 있네요. 나보다 김차동 목소리를 더 많이 들려줘서 우리 아기는 태어나면 김차동이 아빠 인줄 알거라고. 매일 듣는 목소리니 얼마나 친근하겠냐고요. 그도 그럴것이 말이 많지 않은 사람인지라. 은근히 걱정은 되는 가봐요. 임신후 먹을 것에 유독 관심을 보이는 저에게 보릿고개에 태어났으면 우리 색시는 큰일 났을 거라며 자주 놀리던 신랑도 산달이 다가워 오니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나 봅니다. 아버지 자리를 김차동님한테 뺏긴것 같다나요. 내가 웃겨서 . 많이 먹는다고 놀릴때는 차라리 김차동이 당신보다 낫지하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좋은 곡을 선곡해서 틀어주실수 있는 능력있는 김차동님! 안치환의 '사랑하려네' 들려주세요. 전주시 송천동 현대 3차A 305/303 902-4259